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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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연스러운 제목인데?생각의차이 2016. 2. 12. 12:39
예를 들어 어떤 사물을 가리키며 "저기, 이것 좀 보소 ~" 하면 이것 좀 봐달라는 사투리고요. 근데 "저기, 이것 좀 보소~"도 거의 안 쓰고 (약간 농담식으로 일부러 하는 것 외에는) "엄마, 이것 좀 봐볼랑가?" 이러기 땜시... 보소 라고 했으면 욕을 바가지로 먹는게 당연하죠. ㅉㅉ 실생활에서도 그건 존대는 죽어도 하기싫고, 대놓고 반말은 아닌것이 빠져나갈 요량으로 딱 기분 나쁘라고 툭 던지는 말이지요. 실생활에서 쌈 하기전 슬쩍 던져서 명분 거머쥘 요량으로 (함정 파듯) 던지는 말. 그래서 먼저 덤벼라. 그럼 내가 명분은 생기니...ㅋ 하면서.... 지방토박이라도 어지간해선 넷상에서 쓰지는 않는데요... 이것도 세대차이인가요? 질문하는거 보소.. 보소도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어떤 상황이냐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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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구문은 항상 주어에 해당하는 단어아름이 2015. 10. 23. 17:53
to는 미래적느낌이 있습니다. to는 도착점, 방향, 도착점으로가는움직임이나 작용 그러니까... 앞으로 뭔가 할 것 같은 느낌의 단어입니다. 전치사 동명사 그런 개념이 아니라.. 영어권사람들은 그냥 그런 느낌의 단어 하나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to contain 올 수 없지요. to를 쓰면 지금 우유에 칼슘이 없는 상태이고 미래적으로 앞으로 칼슘이 있어야하는 느낌이니 어감에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틀리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진짜 칼슘이 없는 우유에 님이 칼슘을 넣으려한다면 to contain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우유에 칼슘이 들어가있으니 containing를 쓰는게 자연스러워서 정답이라고 하는겁니다~ 제일 납득이 가는 설명이 맨위에 있는 설명인데 먼저 쓰신 해드렸습니다. 지나가다 봤는데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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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어에 대한 기초지식은 다른나라들에 비해 높은편편지 2015. 9. 7. 13:32
원래 "너무" 는 긍정 부정 모두 다 쓸 수 있는 부사였습니다. 사람들이 '너무'를 부정어를 수반하는 정도 부사로 많이들 써서 그렇게 굳어진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사람들 대다수가 그렇게 쓰면, 그게 규칙이 됩니다. 멘붕은 영어와 한글의 합성어이고, 연령층이 높으신분들은 생소한 단어이기에 표준어로 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아울러 자국어에 대한 기초지식은 다른나라들에 비해 높은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맹률과 준 문맹률을 보면 알 수 있죠. 사실 '너무'가 부정적으로도 널리 쓰이는 말이라! 만약 바뀐다면 새로운 의미가 추가되는 식으로 되지싶네요. 1. 지나치게 2. 매우 이런식으로요. 물론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시간 되시면 '얼마나 ~한지' 감탄 표현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서도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