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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않고 조상 모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생각의차이 2016. 1. 14. 18:45
요즘은 부모님들이 자식들 힘들까봐 다정리하는 추세네요.
저희집도 그럼(서서로모이기도힘들고)..
제사는 일년에 한번이면 족하다봅니다.
꼭 보면 근본없는 일수록 허례허식을 독하게 차리더군요.
제사는 기일에 하는 의식인데요...
제사도 우리나라 전통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제사 지내는 당사자들이 불편하면 당연히 간소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큰아빠작은아빠들도 이제 좀 있으면 제사문화는 없어질거같다면서 말하시던데..
그래도 장점이라면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는게 참 좋더라구요.
제사음식 먹지도않는거 올리는건 차차 바꾸는것도 좋습니다.
친구네 아버님제사엔 생전에 좋아하시던 에이스과자 올린다던데요.
저희집은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귤 올립니다.
저희집은 추석 설 제외하고 제사 3번 지내는데...
제사를 지냄으로써 조상신이 지켜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제가 제사상에 음식 다 올립니다. 집사라고 하죠? 집사를 제가 봅니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좋게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네요.
집마다 다른듯.. 저도 어렸을적에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제 나이 드니까.. 경건한 마음도 들고, 그 시간에 식구들끼리 (제 형제들 다 출가해서..)
오랜만에 모이는것도 좋고..
돌아가신 분들 생전에 있었던 얘기 듣거나 하는것도 좋고 그러네요.
대신에 예전에 비해서 항상 음식 적게 하자고 하고..
(예전에는 음식 다 싸주느라 많이 하셨는데, 이제는 다 안가져갈테니 상에 올릴것만 하자고 해서 많이 줄였죠.)
그리고 한 10년전부터는 남자들도 상차리는거 많이 도와주기 시작했고요..
돌아가신분이 지켜주신다 하는걸 믿는건 아닌데..
그냥 마음이라도 그렇게 가질려고 하고, 착하고 바르게 살자.. 뭐 이런 추상적인 생각하면서 지냅니다.
우리애들도 건강하라고 하고.. 흐흐..
10 여 년 전부터 2대 제사를 명절 전날에 지냅니다.
가족 모두가 편합니다.
잊지않고 조상 모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코 후손이 잘살고 행복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