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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처럼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다더군요..
    편지 2012. 10. 6. 14:30

    오늘 10년 가까이 절친하게 지냈던 여자애한테 그동안 숨겨온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지금처럼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다더군요.....
     
    물론 전 이렇게 될껄 예상했습니다. 숨기고 지내는것도 지치고 걍 다 털어놓고 그아이한테서 멀어져 보려구요.....
     
    근데 그런 절 또 잡습니다..... 이기적인년..... 평생 보겠답니다. 친구로.....
     
    혹시라도 저로 인해 상처 받을까봐 그래 주겠다고 해버렸네요..... ㅄ같이.....
     
    당분간 사람처럼 안살고 미친듯이 치열하게 아파볼라합니다.
     
    그냥 어디 속시원히 털어놓을곳은 없고 그냥 이렇게 글질하고 있네요......
     
    나쁜년..... 힘든일 있어도 연락하지마..... 핸드폰에 뜨는 니 이름 석자로도 참기 힘들어 질꺼 같으니깐.....
     
    나한테 연락할일 없이 잘지내라.....

     

     

     

    가슴아픈 것이군..

    이왕 계속 보기로 했다면 그냥 아플시간에 본인을 업글하세요

    미련이 남은 만큼 말이죠
         
    그시간이 지나고나면 우정으로 남든 다시한번 사랑이 찾아오든 할겁니다.

    그리고... 업글 하는동안은.. 만나더라도 옆모습을 그윽하게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보는건 제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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